본문 바로가기
풀꽃,나무/남도뭍 야생화

타래난초

by 물골나그네 2016. 5. 22.

 2016. 5. 22

봉황산 묏동 주변 잔디밭에 타래난초가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타래난초 이름의 유래는 연분홍 꽃이 옆을 보면서 꼬는 모습이 실타래 모양과 닮아 타래난초라 한단다.

타래난초는 망자가 이승에서 못다 한 자식사랑이 발에 걸려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에 남아 백팔개의 번뇌를 하나씩 꼬아가며 후손의 복을 빌어 준 뒤 구천으로 향하는 꽃으로 실타래처럼 번뇌를 백팔번 꼬고 때로는 벌과 나비로 환생한 조상님들로부터 격려를 받으며 꼬기가 끝나면 망자는 한을 풀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승을 떠난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잔디의 뿌리에 있는 박테리아와 공생하기 때문에 잔디가 많은 양지바른 무덤가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풀꽃,나무 > 남도뭍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으아리  (0) 2016.05.23
백선  (0) 2016.05.23
산딸나무  (0) 2016.05.22
청수리딸기 열매  (0) 2016.05.22
국수나무  (0) 2016.05.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