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2
바다가 보이는 산속에 늘씬한 갯취가 매혹적이다. 잎은 배추잎처럼 넓으나 만져보면 매끈하다.
갯취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50~150cm 정도이고 밑부분의 지름이 1cm 정도이며 가지가 없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는 길이 25~50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15~30cm, 너비 12~15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둥글며 회청색으로 가장자리가 파상으로서 거의 밋밋하다. 5개 정도의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져서 없어지며 잎도 작아진다. 6~7월에 거의 수상으로 달리는 두상화는 황색이다. 수과는 원추형으로 붉은빛이 돌고 털이 없으며 관모는 길이 7mm 정도이다.<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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