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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남도뭍 야생화

엘레게니엔시스산딸기 열매

by 물골나그네 2016. 7. 24.

 2016. 7. 24

오엽딸기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서양오엽딸기 열매는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데,,, 이애는 검은색으로 변할 기미가 없다.

그렇다면 오엽딸기가 맞다. 담고 나서 빨간놈을 따서 맛을 봤더니 과즙이 많으면서 신맛이 났다. 아직 덜 익은 모양이다.


인터넷검색 자료에  오엽딸기는 잎은 5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손모양겹잎으로 중앙의 소엽은 가장 크며 사각상 거꿀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예저이고 길이 5~8cm로서 표면과 뒷면 맥 위에 누운 복모가 다소 있으며 결각상의 겹톱니가 있다. 탁엽은 길이 6-8mm로서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다고 되어있고 꽃은 7월에 짧은 가지 끝에 1~2송이씩 달려서 밑으로 처지며 꽃받침은 5개이고 길이 15-20mm로서 샘털이 섞인 짧은 털과 가시가 있고 열편 끝이 대개 3개로 갈라지는 것이 많다. 꽃잎은 소형이며 뚜렷하지 않다.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길이 2.5㎜로서 종자표면에 무늬가 있다고 되어 있다.


*** 2017. 6.11. 자생지에 가서 다시 보고 인터넷자료 확인 결과***

아래 사진에서 줄기부분을 들여다 보면 피침형 탁엽이 확실하게 보이고 열매도 붉은색이서 토종 오엽딸기라고 그동안 확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곳에 가서 세세히 확인해보니 잎이 세장짜리와 다섯장짜리 줄기가 한곳에서 나고 있었는데 잎이 세장짜리 줄기는 피침형 탁엽이 없었으나 붉은색으로 넘어가기전 초록색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반면, 잎이 다섯장짜리 줄기는 피침형 탁엽이 보이고 줄기 어디에도 꽃핀 자국이나 열매 맺힌 자국이 없다.

이상한 것은 주변을 둘러보면 세장짜리 줄기와 다섯장짜리 줄기가 같이 있다는 것이다. 같은 종인지 아니면 다른 종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집에 와서 다시 확인해 보니 다른 야생화 고수들도 많이 헷갈려하는 모양이다.

어쩌다가 다른 야생화 고수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니...우리나라에 재배용으로 들여온 것이 주변 산에 야생화 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처음 봤을때 오엽딸기, 서양오엽딸기, 서양산딸기 등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결론으로 이애의 이름은 토종 오엽딸기가 아닌 캐나다동부가 원산지인 '엘레게니엔시스산딸기'로 추정된다.


 

 

 

 

 

 

                  피침형 탁엽이 보인다.


 

 

 

서양오엽딸기 http://blog.daum.net/adu82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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