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모시풀(쐐기풀과)

2017.  7.  27

드디어 개를 찾았다. 보자마자 '개'로구나 느낌이 팍 든다.

차를 타고 지나갈때는 왜모시풀이거니 했는데 걸어가면서 보니 잎모양도 다르고 화서 모양도 다르고 가늘다.

내가 보기에 왜모시풀은 잎자루 색깔이 줄기쪽과 잎파리쪽만 빨간데 개모시풀은 잎자루 전체 색깔이 빨갛다.

왕모시풀이 억세고 투박한 뱃사람 스타일이라면,  왜모시풀은 수수하고 얌전한 여인네, 개모시풀은 천방지축 선머슴 같다.

 ▲ 왼쪽은 개모시풀, 오른쪽은 왜모시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