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
큰 벚나무가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는 벚나무 꽃이 피었는데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꽃자루에 털이 보인다.
그렇다면 벚나무가 아니고 혹시 잔털나무가 아닐까... 일단 담아놓고 볼 일이다.
순백의 솜털이 가지마다 빼곡히 달린듯 하다.
잔털벚나무는 꽃차례자루가 있으며 꽃자루 및 잎자루, 잎뒷면에 털이 있고 꽃받침통,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고 하는데 담은 사진을 자세히 확인해 보았더니
좀 다르게 보인다. 시간 내서 다시 가서 자세히 보았다.
꽃자루에는 잔털이 많이 보이고 잎뒷면, 뒷맥에는 털이 안보인다. 다만 잎자루에는 안쪽에만 털이 성글게 보인다.
글구 꽃차례자루,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 이것으로 본다면 요 예쁜애는 잔털벚나무가 아닌 것 같은데... 꽃자루에 털이 밀생하는 것으로 봐서
잔털벚나무에 제일 가까운 것으로 보고 싶다.
이 나무가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에도 벚나무 종류가 있는데...이놈은 벚나무 꽃처럼 생겼는데 꽃차례자루, 꽃자루에 띄엄띄엄 잔털이 나있고
잎자루 안쪽에도 성글게 털이 나있다. 꽃받침통 및 암술대는 털이 없이 말끔하다. 벚나무도 변이가 심하다고 하니 아마 벚나무 변이종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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