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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다도해 야생화

왜젓가락나물(미나리아재비과)

by 물골나그네 2018. 5. 11.

2018.   5.  10

작년 이맘때 만났는데 아직까지도 이놈의 정체를 모른다. 털개구리미나리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아니다.

잎, 잎자루, 줄기 어디에도 털이 없고 열매는 끝이 꼬부라졌다.

묵논에 큰규모의 군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름을 못찾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다른 곳에는 이렇게 생긴 애들이 없다는 것인가?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해 봤더니 왜젓가락나물에 제일 가까운 것 같다.

행여 미기록종이라면 '넓은잎민개구리미나리'라고 부르고 싶다.

 

 

 

 

 

 

 

 

 

 

 

 

 

 

 

 

 

 

 

 

 아래는 3월 중순경 신초 모습이다.

아래는 3월 중순경 털개구리미나리 신초 모습이다.

왜젓가락나물 Ranunculus quelpaertensis (H.Lév.) Nakai

한국원산 여러해살이풀. 습지나 볕이 잘 드는 물가에서 자란다. 울릉도와 제주도 및 일부 남부지방과 경기도에 분포한다.

동아시아의 한대에서 아열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높이 15-80cm 비스듬히 선 털이 드물게 있거나 거의 없고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8월에 황색으로 피며 줄기나 가지끝에 3-4개 달린다.

소화경은 길이 1.5-6cm이며 꽃받침잎은 5개이고 꽃이 필때 뒤로 젖혀지며 타원형이고 길이 2.5-4mm로 뒷면에 털이 있으며 기부에 꿀샘이 있다.

꽃잎은 5개이며 황색이고 길이 4-6mm로 도란형, 수술대는 털이 없고 길이 1-1.5mm이며 꽃밥은 길이 1.5mm정도이다.

암술대는 여러개이며 끝이 갈고리처럼 굽는다. 열매는 취과로 화탁에 짧은 털이 있으며 수과는 길이 3.5mm정도로 편평한 도란형이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폭 4~10cm로 3출복엽이고 소엽은 엽병이 다소 길며 난형이고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열편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복모가 있다(없는 것도 있음)

경생엽은 엽병이 짧으며 3출복엽이고 윗부분의 것이 단순히 3개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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