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22
작년엔 안보이더만 어디서 씨가 날아왔는지 묵밭에 양미역취가 꽃을 피웠다.
꽃이야 이쁜 줄 알지만 번식력이 좋은 생태교란식물이라고 하니 아름다운 이 섬을 위해서 사진만 찍고 줄기를 똑! 분질러서 소각장에 넣어버렸다. 나중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차차! 잘못했다. 뿌리까지 뽑았어야 했는데... 다음날 다시 가서 뿌리를 뽑아서 봤더니 뿌리줄기(根莖)가 있었다.
이놈은 씨가 아니더라도 뿌리줄기로도 번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마터면 몇년 안에 묵밭이 양미역취 밭이 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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