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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남도뭍 야생화

갯취(국화과)

by 물골나그네 2019. 6. 1.

2019.  6.  1

매년 갯취꽃이 필 때면 보러 갔었지만 올해처럼 풍년이 든 적이 없었다. 그것도 대풍이 들었다. 마치 그 누군가 씨를 뿌려서 재배하는 것 같이 보일 정도다.

햇빛이 드는 양지쪽 애들은 대부분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웠다.

 

 

 

 

 

 

 

 

 

 

 

 

 

 

 

 

갯취는 우리나라 남쪽 섬에만 드물게 자라는 한국 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가 흰 빛이 도는 녹색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80~150cm다.

뿌리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난형, 길이 12~25cm, 폭 12~15cm, 밑이 잎자루로 흐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작고, 밑이 줄기를 감싼다.

잎, 줄기는 꽃이 핀 후에 문드러져 없어진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노란색이다.

머리모양꽃은 지름 3~4cm, 가장자리에 혀모양꽃, 안쪽에 관모양꽃이 달린다. 모인꽃싸개는 원통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원뿔 모양이다. 꽃과 잎이 아름다워 무분별하게 채취될 위험이 있으며, 자생지가 산속이 아니므로 각종 개발사업으로 훼손될 위험이 있다.

자생지가 몇 곳 안 되며, 개체수도 많지 않으므로 특별히 보호해야 멸종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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