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7
떡조팝나무는 우리나라 희귀 특산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작년에 꽃이 진 뒤 발견하고는 이 꽃을 볼려고 거의 1년을 기다려서 만났는데 예감대로 개화 적기였다.
주로 거름기가 없는 산지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고 있었는데 거름기가 있는 곳에서는
꽃차례가 아주 풍성했다. 조경수로 심어 가꾸면 대박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잎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꽃은 양성으로서 백색이고 5월에 핀다. 꽃차례는 새가지 끝에 달리고 우상모양꽃차례이지만 편평꽃차례도 있으며 화경 및 꽃자루에 털이 없고 꽃자루는 길이 10-15mm로서 포가 없거나 1개 있다. 꽃잎은 5개이고 지름 1-1.5㎝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두꺼우며 넓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도란상 원형이고 길이 15-35mm, 폭 9-27mm로서 양끝이 좁으며 표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은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중앙 이하에는 톱니가 없고 윗부분에는 결각상의 예중거치(銳重鋸齒)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2-10mm로서 털이 있다.
새가지, 잎자루, 꽃자루는 대부분 빨간색이고 잎 가장자리가 뒤로 말리는 특징이 있다.
잎 뒷면은 맥을 따라 털이 듬성듬성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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