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6. 신안
약초꾼이 새우난초가 있다고 가르쳐준 곳을 가봤더니 새우난초는 한 개체도 보이질 않았다. 그렇다면 내가 속은 것인지,
아님 못찾은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내려오는 길에 잎이 귀여운 새끼 더덕 무리가 있어서 몇장 담아왔다.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볼까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냥 더덕은 아닌 것 같았다. 줄기잎이 저렇게 조그맣게 다 자랐다면 애기더덕이 맞을 것이다. 꽃 피는 시기에 가서 확인해 보고 싶다.
국립생물자원관 기재문에는 "해발고도 110m 이상의 산지 떨기나무 숲 아래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1.2~106.0cm 정도 자란다. 뿌리는 구형으로 울퉁불퉁하며 비후되어 있다. 줄기는 덩굴성이며 짧게 분지한다. 줄기잎은 어긋나거나 분지한 가지 끝에 4장씩 나고 작은 잎자루가 있으며, 난형, 털이 있다. 잎끝은 뾰족하거나 다소 둔하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고 잎밑은 쐐기 모양이거나 둥글다. 꽃차례는 단정꽃차례로 꽃자루는 0.7~4.3cm이다. 꽃은 8~9월 피는데 꽃자루 끝에 달리며, 종형으로 길이 1.3~1.6cm로 연한 녹색이고, 꽃부리 안쪽에 짙은 자갈색 반점이 있다. 꽃부리의 끝은 5개로 갈라지며 넓은 삼각형으로 뒤로 말리며 자색을 띤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난상 장타원형이다. 수술은 5개로 서로 떨어져 있으며 수술대의 밑부분은 넓다.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3렬하여 뒤로 말린다. 과실은 삭과로 윗부분이 열개하고, 종자는 진갈색으로 타원형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무안, 진도, 완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타이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소경불알과 비슷하지만 잎몸이 길이 2cm 정도, 폭 1.2~2.2cm로 작고, 꽃부리의 길이도 1.5cm로 작은 점에서 구별된다. 뿌리를 약용한다. 섬더덕, 애기소경불알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줄기잎마다 마치 턱잎처럼 작은 잎자루가 하나씩 달려있고 잎 표면에 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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