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 저당산
퇴근 후 집으로 가지 않고 아파트 뒷편으로 차를 몰았다.
실은 하늘타리 암꽃이 피었나 하고 둘러 보았으나, 이미 져버리고 없었다.
저번에 쥐똥나무꽃이 핀 자리를 보다가 사위질빵 덩굴에 하얀 꽃이 핀 것을 발견했다.
가시가 있는 외래식물 '환삼덩굴'에 비해 토종 덩굴식물인 사위질빵에 애착이 갔었고 초여름부터 꽃이 피기를 학수고대한 터에
드뎌 꽃을 만나게 되니 반갑기 그지 없다. 6월초 백운산 한재에서 보았던 '할미밀망'에 비해 꽃이 작고 잎 결각이 더 있다.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트리면 덩굴 전체가 하얗게 눈이 내릴 것 같다. 조그만 더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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