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6
가는 데 마다 반달곰이 있으니 나홀로 탐사를 어떻게 할꺼나~ 작년 여름 백운산에서 나도승마 담을때도 만나고 올 봄 곡성 삼산에서도 만나고 이번에 또 만났으니 벌써 세 번째 만남이다. 얼굴은 모르지만 섬진강을 건너 새로운 영역을 찾아나선 숫곰일 것이다. 나홀로 탐사 중에 능선에서 노랑제비꽃을 담고 있었는데 저만치 숲 속에서 우~웩 하는 어마무시한 경고음이 들렸다. 순간 얼마나 무서운지 모른다. 도저히 겁이 나서 안되겠다 싶어 마을쪽으로 냅다 줄행랑을 쳤다. 어느 정도 곰의 영역에서 벗어나 숨을 돌리고 주변을 살펴봤더니 잎이 동그란 생강나무가 보였다.
아래는 일반적인 생강나무다. 잎이 세갈래로 갈라진다.
생강나무 꽃 https://blog.daum.net/adu82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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