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7
떡조팝나무는 산능선 암석지 바위틈에 자생하고 있었는데 남해조팝나무에 비해 꽃차례 크기도, 잎 크기도, 전체 크기도 상당히 작다.
지금까지 만나 본 남해조팝나무는 자생지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만날 수 있는데 떡조팝나무는 드물게 볼 수 있었다.
남도에서 볼 수 있는 조팝나무속은 조팝나무, 당조팝나무, 떡조팝나무, 남해조팝나무가 있는 것 같다. 조팝나무나 당조팝나무는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 떡조팝나무와 남해조팝나무만 구별할 수 있으면 제 이름을 불러줄 수 있다.
떡조팝나무는 꽃차례 크기가 엄지손톱만큼이나 작다.
꽃자루에 털이 없고 잎자루에 털이 있지만 잎 뒷면에 털이 안보였다.
새가지에 털이 있고 새잎 뒷면 맥에 털이 보이지만 성엽에는 털이 없었다. 오른쪽 하단 작년에 맺혔던 열매를 확인했더니 열매 끝이 뒤로 젖혀졌다.
@ 떡조팝나무 / 남해조팝나무 차이점(내가 보는 관점)
구분 | 떡조팝나무 | 남해조팝나무 |
꽃줄기 털 유무 엽맥 돌출 정도 | ||
화경에는 털이 없고 꽃줄기엔 털이 있다 엽맥(주맥,측맥)이 뚜렷하게 돌출한다 | 화경 및 꽃줄기 모두 털이 없다 엽맥(주맥)이 돌출하고 측맥은 약하게 돌출한다 | |
자생지 환경 | ||
주로 산능선부 바위틈새 | 주로 바닷가 인근 바위지대 |
떡조팝나무는 "산지의 바위틈에 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새 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두꺼우며 타원형 또는 넓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5~35mm, 너비 9~27mm이고 끝은 둔하거나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 모양이고 윗부분에 결각상의 예리한 겹톱니가 있다. 표면은 윤채가 나고 엽병과 잎 뒷면의 옆맥에 털이 있다. 꽃은 백색이며 산형화서 또는 산방화서로 달리고 소화경은 포가 없거나 1개 있다. 열매는 골돌로 끝이 뒤로 젖혀진다. 씨로 번식한다. 이 종은 당조팝나무에 비해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나며 뒷면에 털이 있고 엽맥이 돌출한다. 전라남도 대흑산도, 홍도 등지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떡잎조팝나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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