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

 2015. 7. 26. 선소 갯가

나리 종류를 다 보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원추리, 털중나리, 말나리를 보았고 쉽게 볼 것 같았던 참나리를 못 담았는데

저 번에 갯패랭이를 담으면서 보아 두었던 갯가를 가 보았다.

예상대로 주근깨 투성이 참나리가 꺼먼 주아를 달고 있었다. 거기다가 꺼먼 나비 한쌍이 이 꽃 저 꽃을 옮겨다니면서 접붙이고 있었다.

한가로운 바닷가 풍경이다. 꽃잎이 뒤로 한껏 젖혀진 것이 꽃색깔은 다르지만 얼레지꽃이 생각난다.

하늘말나리, 하늘나리도 보고 싶다. 올해 못보고 지날려나,, 백호산을 가 볼까, 백운산을 가 볼까, 저 번에 백운산에 갔을때 말나리만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