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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이곳저곳 야생화

솜나물

by 물골나그네 2015. 8. 27.

 2015. 8. 23. 접치

 

 

 

솜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곳에서 자랍니다. 꽃은 줄기 끝에 한개씩 달리고 꽃이 피고 나서도 키가 조금씩 자랍니다. 제주에서는 3월이면 피기 시작해서 9월까지도 볼 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봄과 가을에 꽃을 두번 피운다는 것입니다. 봄에 피는 것은 키가 커봐야 10cm 내외로 60cm까지 크는 가을형 보다 키도 작고 식물체 전체에 털도 많습니다. 또 봄에 피는 것은 분홍빛이 도는 흰색의 개방형 꽃인데 비해 가을형 꽃은 꽃잎을 닫고 있는 폐쇄형입니다. 잎도 봄에 피는 것은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톱니가 조금 있는데 비해 가을형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봄에 피는 꽃은 귀엽고 예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씨앗을 맺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가을에는 꽃잎을 열지 않고 자기꽃가루받이를 해서 결실을 합니다.<제주의 풀꽃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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