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30. 억불봉삼거리에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에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진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길이 3~8cm 정도이고 잎몸은 길이 6~12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3~5개의 열편으로 갈라진다. 난형의 열편은 표면에 윤기가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짧은 바늘 같은 가시가 있다. 7~10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15~20mm 정도로 백색이다. 수과는 길고 털이 있으며 관모는 길이 8~9mm 정도로 갈색이 돈다. ‘당삽주’에 비해 잎은 잎자루가 있고 3~5개로 갈라지며 우상의 포엽이 있다.
어린순은 식용하고 약용이나 관상용으로 심는다. 신생근을 ‘백출’로 이용하기도 한다. ‘백출(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은 중국에서 재배된다. 봄에 어린순은 나물, 튀김 등에 이용하고 쌈으로 먹거나 겉절이를 하기도 한다. 다른 산나물과 무쳐 먹기도 하며 뿌리는 건강을 주로 먹는다.<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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