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7
미세먼지 농도가 아주 심한 날! 황사마스크를 쓰고 새로난 난 갯가길을 돌아보는데 저~ 멀리 눈에 익은 노란꽃이 보인다.
우와~ 이곳에 실거리 군락이 있었구나! 새로난 갯가길 덕분에 실거리나무 자생지를 알게 되었다.
실거리나무는 가시가 낚시바늘처럼 꼬부라져 있어서 들어가면 옷이나 살을 걸어 옴짝달짝 못해 동물들도 가까이 가기를 꺼린다고 한다.
고구마밭 울타리로 실거리를 심으면 멧돼지 걱정은 없겠고 집 울타리로 심어 놓으면 이맘때 풍성한 노란꽃을 실컷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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