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8. 증봉
감탕나무 열매를 찾으러 다니다가 운좋게 만났는데... 잎모양이 좁고 길다. 생달나무와 비슷하기는 해도 분명 아니다.
생달나무를 비롯해 참식나무, 녹나무, 새덕이는 삼출맥이고 오늘 만난 요놈은 삼출맥이 없다.
이 섬에는 주로 참식나무, 생달나무가 많다. 드물게 감탕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것은 봐서 알지만 요런 나무는 오늘 처음 만났다.
오늘 뜻밖의 큰 수확을 거둔셈이다. 이 섬에 있을거라고 생각치도 않은 센달나무를 만났으니 말이다.
센달나무는 꽃과 열매가 후박나무와 많이 닮아 후박나무속이라고 한다. 혹자는 '긴잎후박나무'라고 불러야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섬에 새덕이, 육박나무도 자생한다고 한단다. 올 겨우내 온 섬을 다 뒤져서 눈으로 확인해 볼이다. 섬에 왔다간 표시는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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