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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남도섬 야생화

다도해비비추

by 물골나그네 2021. 8. 24.

2021.  8.  22.
이런 규모의 비비추 군락을 처음 본다. 화피의 광통부가 부풀어 있고 화피 열편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꽃이 일렬로 피지 않는 것으로 봐서 다도해비비추 같은데 또 어떻게 보면 좀비비추 같기도 하고... 식물공부 아직 당아 멀었다.
>> 담을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원본을 확대해서 봤더니 화경(꽃줄기)에 종주선(세로줄)이 없다. 그렇다면 요 애들은 틀림없이 다도해비비추다.  
 
다도해비비추는 한반도 남해안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해안가 산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땅 위를 기면서 자란다. 꽃줄기는 35~60cm이며, 똑바로 서서 자란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0.4~0.8cm이고 흰색이 감도는 녹색이며, 보라색 점이 있기도 하다. 8~9월에 1~20개의 꽃이 각각 달리며 흰색을 띠는 보라색이다. 
 
이에 반해 좀비비추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꽃대는 길이 30-50cm, 세로줄이 있으며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총상으로 모여 달린다. 포는 피침형이며 녹색이고 꽃부리는 길이 5cm정도로서 깔대기같은 종형이며 끝이 6개로 갈라지고 화피열편이 뒤로 젖혀진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화피보다 훨씬 밖으로 나온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기하며 넓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10cm정도로서 밑부분은 얕은 심장저이며 갑자기 엽병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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