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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유적/풍경

봄나물 뜯으러 가는 길

by 물골나그네 2023. 4. 19.

2023.  4.  15.
산골네 부부가 고사리, 참취 등 봄나물 뜯으러 산벚꽃 수놓은 싱그런 산길을 정답게 걸어가고 있는 어느 봄날이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봄이면 이 산 저 산에 가서 고사리를 꺾어 집에 오셔서 보따리를 풀면 꼭 찔구도 있었다.
그때는 찔구(찔레의 새가지)도 먹을 만 했기에 어린 아들 먹으라고 꺾어오신 거였다. 살찐 생고사리는 가마솥에 삶아서 덕석(멍석)에 말렸다. 그런 다음 장날에 팔아서 돈도 만들고 다른 물건도 사고 그러신 것으로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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