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 갯비름 재배종이 꽃을 피운 후 죽지 않고 줄기 끝단 말라 비틀어진 열매 밑에서 잎을 내면서 줄기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육이처럼 관상용으로, 반려식물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아주 기분 좋은 일이다.
(2024. 1. 4.) 실내에서 키우다 보니 늦동이도 생겼다. 개화기 지나서 겨울에 꽃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다.
(2024. 1. 19.) 꽃잎 5장, 수술 10개짜리 꽃이 피었다. 요 애들은 진짜 번식력이 대단한 것 같다.
아래는 재배종이 다년생으로 되면서 지난 가을에 꽃이 피던 꽃줄기가 줄기로 변하고 있다. 옆으로 늘어졌던 꽃줄기가 바로 서고 있는데 봄이 되면 줄기 끝단에서 새잎이 나면서 분지가 될 것이다. 지금도 분재처럼 멋있는데 잎이 무성해지면 진짜 볼 만하겠다.
2023. 11. 19. 꽃이 피고 난 뒤 결실기 모습 | 2024. 1. 19. 줄기가 직립하는 모습 |
(2024. 2. 11.) 설 연휴에 기쁘게도 꽃이 피었다. 꽃잎 3장, 심피 5개로 보인다.
(2024. 2. 26.) 9월에 피는 꽃이 집에서 키우니 2월에도 꽃이 핀다. 꽃잎 4장, 수술 8개, 심피 4개로 자생지와 똑같다.
(2024. 3. 2.) 요 애들만 보고 있으면 꽃 갈증은 풀린다.
(2024. 3. 8.) 꽃봉오리가 하나 둘 터지고 있는데 이 꽃들이 다 지고 나면 갯비름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24. 3. 23.) 혼신의 힘을 다해 꽃을 피우고 있다. 이 꽃들이 지고 나면 어쩌면 이 개체는 명을 다할지도 모른다.
(2024. 4. 6.) 꽃을 볼려면 자생종은 9~10월에 볼 수 있는데 재배종은 계절에 상관없이 꽃을 볼 수 있다.
(2024. 4. 30.) 다년생으로 키울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흙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모르고 있었는데 원줄기가 썩었다.
작년에 섬에서 첫 발견해서 삽목해서 잎과 줄기가 성장하고 꽃을 피는 것을 즐겁고 지켜봤는데...이젠 요 애는 작별이다.
갯비름 개화 https://adu825.tistory.com/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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