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종,미기록종 발견(공개)/Sedum (돌나물속)

갯비름(실외) 관찰 일기(끝)

by 물골나그네 2024. 7. 17.

 
(2024.  2.  4.) 작년 7월에 동무에게 키워보라고 준 개체들인데 실내에서 키우는 애들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심지어 자생지 개체들보다 더 튼실하다. 줄기가 훨씬 굵고 색이 진하며 잎이 두툼했는데 뭣땜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일까...
차이가 난다면 밖에서 키우는 개체들은 바닷가 인근으로 햇빛이 좋고 비를 맞는다는 것이다. 집에서 키우는 애들도 비가 오면 밖에다 내놓거나 빗물을 받아서 줘야겠다. 그러면서 관찰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2024.  4. 13.) 동무가 밖에다 방치하다시피 키우는데 두 달전에 비해 몰라볼 정도로 달라졌다. 

(2024.  6.  6.) 작년 7월에 꺾꽂이 했던 한 개체가 이렇게 컸다.

(2024. 7. 13.) 한 달 전에 비해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이제 여름을 나고서 찬바람이 불면 꽃을 피울 것이다.

(2024. 8. 17.) 동무집에 가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요 애였는데, 장맛비에 뿌리가 뽑히고 줄기가 약해져 부러지고 말았다. 가장 기대되는 개체였는데 장맛철 관리를 제대로 못해 폭싹 망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