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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미기록종 발견(공개)/Sedum (돌나물속)

돌나물속 키워 보기

by 물골나그네 2024. 7. 17.

(2023.  7. 20.) 집중호우에 부러진 개체들이 상당했는데 그대로 두면 모두 말라 죽을 것 같고 아까워서 주워왔다.
집에 와서 도기 화분에 삽목했다. 뿌리를 잘 내려서 잘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2023. 9. 17.)  지난 7월에 한 곳에 삽목했었던 개체들을 하나씩 나눠서 이식했는데 잘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꽃을 못피울 것 같으나 로제트잎을 만들어 월동한 다음 내년에 꽃을 피울 것이다.

(2023. 10.  1.) 이 추세로 성장하면 내년에도 집에서 편하게 커가는 것을 볼 수 있겠다.

(2023. 11. 21.)아래는 같은 시기에 섬에 사는 동무한테 키워보라고 줬는데 바닷가 햇빛 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튼실하다.

아래는 같은 시기 자생지 1년차 전초 모습이다. 요 애들은 겨울을 나고 내년 9~10월에  꽃이 핀다. 재배종이 아기손이라면 요 애들은 어른손 같다.

(2023. 12. 23.) 재배종이 겨울나기에 들어서지 않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글구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던 개체가 죽지 않고 새잎을 내기 시작했다. 반려식물로 충분히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새로운 발견이다. 

(2024.  1.  20.) 화분 받침대를 만들었다. 식물을 키우는 재미가 생겼다.

(2024.  1.  28.) 햇빛이 좋으니 갯비름이 잘 성장하고 있다. 자생지서 주워 온 다년생 개체들도 궁금하다.   

(2024.  2.  4.) 섬에 사는 동무한테 키워보라고 준 갯비름이 궁금해서 가봤더니 집에서 키우는 애들하고는 전혀 달랐다.
저렇게 튼실할 수 있다니... 줄기가 굵을뿐 아니라 잎도 두툼했다. 토종 다육식물로 개발해도 손색이 없겠다.

(2024.  3.  1.) 씨앗에서 싹이 텄다.  요 애들도 어떻게 크는 지 궁금하다.

아래는 막뿌리가 진짜 뿌리가 되는 것을 확인할려고 막뿌리가 나온 줄기를 잘라서 심었다. 막뿌리는 흙속으로, 줄기는 공기중으로 노출했다.

(2024.  5. 10.) 사무실 옥상에서 키워보기로 했다. 집에서 작은 화분에 키우던 애들을 한 곳으로 모았다. 흙도 부엽토와 모래를 5:5로 섞어서 배수가 잘되게 했다. 자생지와는 다르지만 배수가 잘되는 흙, 햇빛, 비까지, 자연상태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었으니 무럭무럭 잘 크지 않을까 기대한다. 

(2024. 7. 4.) 불과 두 달만에 몰라보게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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