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3.
손기정 마라톤 선수가 올림픽 우승 부상품으로 받은 투구를 쏙 빼닮았다.
앞에서 보아야만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보라색 투구모양 꽃뿐만 아니라 잎도 특별하다.
예전에 영화로 보았던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처럼 투구꽃 종류는 독초인 모양이다.
키는 약 1m에 이르며 마늘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있다. 어긋나는 잎은 단풍나무 잎처럼 3~5갈래로 잎자루 근처까지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자주색의 꽃은 9월경 가지 끝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져 피는데, 투구처럼 생겨 투구꽃이라고 한다. 꽃잎은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 속에 들어 있어 잘 보이지 않고,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3~4개이다. 타원형의 열매는 골돌로 익는다.
덩이줄기를 초오라고 하여 중풍의 치료제로 쓰는데, 놋젓가락나물·지리바꽃·진돌쩌귀·세잎돌쩌귀·그늘돌쩌귀의 덩이줄기도 초오라고 하여 투구꽃의 덩이줄기처럼 사용한다.<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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