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6. 묘읍
묘읍 개울가에 큰비짜루국화가 한창이다.
비짜루국화는 꽃잎이 빳빳하게 시드는 반면, 큰비짜루는 꽃잎이 말리면서 시드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큰비짜루국화는 농로, 개울가, 습지 등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으나 비짜루국화는 흔하지 않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비짜루를 만드는 주재료로 썻던 모양이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50cm 정도로 약간의 각이 져 있고 가지를 많이 쳐서 원추형으로 털이 없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있고 주걱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드문드문 둔한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잎자루가 없고 잎몸은 길이 12~18cm, 너비 6~10mm 정도의 선형으로 끝이 둔두이며 기부는 줄기를 가볍게 감싼다. 작은 가지의 잎은 아주 작은 송곳형이다. 8~10월에 지름 10mm 정도의 많은 두상화가 모여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20~30개의 설상화는 옅은 보라색이고 통상화는 황색이다. ‘비짜루국화’에 비해 식물체가 크고 경생엽은 양끝이 뾰족하고 잎자루가 있으며 수과는 짧은 털이 있고 꽃이 시든 다음에도 백색의 관모는 꽃 밖으로 노출되지 않는다. 강가와 바닷가의 습한 곳에서 많이 발생한다.<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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