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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다도해 야생화

구실잣밤나무

by 물골나그네 2017. 5. 20.

2017.  5.  16

섬사람들은 '잿밤'이라고 하고 '자밤'이라고 한다.

열매가 잣처럼 생겼는데 맛은 밤맛이 난다. 열매가 익어가는 늦가을이나 초겨울 바람이 심하게 분 뒤 잣밤나무 숲에 가면 맛있는 잿밤을 주울 수 있다.

꽃이 필때는 비릿한 밤꽃향이 난다. 금오도 비렁길 관광객들이 면사무소에 민원을 넣었다나...뭔 냄새가 많이 난다고... 열매는 꽃이 핀 다음 다음해에 익는다고 한다. 무려 2년에 걸쳐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가지 끝에 암술대가 보인다.

 

구실잣밤 열매는 해를 넘겨 다음해 가을에 익는다고 한다. 묵은 가지에 바짝 마른듯한 암술대가 보인다. 아마도 요놈이 올가을에 열매를 맺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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