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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다도해 야생화

초피나무(운향과) 열매

by 물골나그네 2017. 11. 23.

2017.  11.  23

열매를 몇개 따서 맛을 봤더니 혀끝이 얼얼하다. 우리나라 특산 향신료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열매 껍질을 갈아서 추어탕 등에 넣어 먹으면 비린내를 잡아 준다고 한다. 비슷한 거로 산초나무가 있는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포인트는  

잎과 가시가 마주나면서 잎이 물결성이면 초피나무, 가시가 어긋나고 잎도 약간 엇갈리게 나면서 반반하면 산초나무라고 보면 되겠다.

초피나무 열매는 껍질을 쓰고 산초나무는 까만씨로 기름 짤때 쓴다고 한다. 초피나무 열매가 진짜라면 산초는 짝퉁수준이라고 한다.

초피가루(젠피)로 잘못 알고 산초가루를 추어탕에 넣으면 비누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다고 한다.

시간날때 초피 열매 좀 따다가 말려야겠다. 후추 대신 쓰면 좋을 것 같다.











▼ 산초나무다. 잎이 약간 어긋났고 반반하다.  줄기 가시를 담았어야 했는데...담을때는 초피와 산초 차이점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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