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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다도해 야생화

센달나무(녹나무과 후박나무속)

by 물골나그네 2018. 1. 13.

2018.  1.  12

그제는 거의 눈이 오지 않는 섬에도 제법 눈발이 날렸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제트기류가 느슨해져 이번주 내내 한반도에 북극 한파가 휘몰아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에 자생한다는 육박나무, 녹나무 찾으러 다니다가 찾지도 못하고 워낙 추워서 보류중인데...뜻하지 않게 새로 난 도로변 언덕에서

센달나무를 만났다. 저번에 산마루에서 딱 한그루 만나서 아쉽기도 했고 아직까지도 헷갈리던 참인데 오늘 뜻하지 않게 만난 이놈은 확연하게 표시가 났다.

이웃에 후박나무가 있어서 비교하기가 쉬웠다. 

가장 큰 차이는 잎모양이다. 센달나무 잎은 좁고 길며 가장자리가 물결성이고 꼬리가 있다. 그리고 동아(잎눈&꽃눈)가 후박나무에 비해 가늘다.

* 국생종 자료에 의하면 센달나무 잎 너비는 2~4cm, 길이는 8~20cm 라고 한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잎이 쭈글쭈글한 모양은 어린나무에서 확연하고 큰 나무에서는 표시가 덜 났다.

새로 도로가 안 났으면 이 곳에 솔찮이 센달나무가 자라고 있었을텐데... 도로 양쪽으로 어린나무 몇그루, 중간크기 두그루가 보일뿐이다.

샅샅이 훑어보면 더 있을것이다. 이제는 이섬에도 센달나무가 자생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어린나무일수록 잎 가장자리가 더 쭈글쭈글하다.




                                                                              ▲ ▼ 왼쪽 좁은잎이 센달나무, 오른쪽 넓은잎이 후박나무

















센달나무   http://blog.daum.net/adu825/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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