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1. 동백섬
우리섬에서는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더니만... 이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백섬을 한바퀴 돌아보니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 나무들이 동백나무, 후박나무, 새덕이였다.
더부살이 하는 애들은 모밀잣밤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감탕나무, 사철나무, 머귀나무였다.
참 특이한 것은 새덕이 잎이 다른 상록수종에 비해 너무 얇다는 것이다. 만져본 느낌은 팔랑팔랑하다랄까
이파리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은 마치 센달나무를 보는 듯 했고 수피는 동백나무처럼 매끈했다.
3월중순부터 4월초에 꽃이 핀다고 하니 그때 다시 찾아봐야겠다. 하여튼 새덕이는 배부르게 봤다.
꽃눈을 달고 있다. 암수딴그루라고 하니 암꽃, 수꽃이 따로 있을것인데 두어달만 기다리면 흰점이 박힌 빠알간 꽃을 볼 수 있을것이다.
▲ 위 사진은 참식나무다. 같은 삼출맥이지만 동아 모양과 색깔이 다르다. 물론 잎을 만져보면 두툼하다.
삼출맥만 없으면 센달나무라고 해도 믿겠다.
참식나무 http://blog.daum.net/adu825/1580
댓글